KSIA 대표단 “한-중 스키기술교류대회” 참가

박재혁 부회장을 포함한 8명의 KSIA 대표단은 2015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중국 흑룡강성 야불리의 선마운틴리조트에서 개최된 “제2회 한-중 스키기술교류대회”에 참가했다. 선마운틴리조트는 흑룡강성스키협회의 회원사로서 이 스키장의 회장 마오 젠 후아(Mr.  Mao Zhen Hua) 씨가 이 협회의 상임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기술교류대회는 지난 시즌 중 “2014 KSIA 기술선수권대회”에 3명의 대표를 파견, 참관케 했던 선마운틴리조트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선마운틴리조트의 스키학교장인 왕양(Irene Wang) 외 2인의 대표는 “2014 중국스키하계세미나(대련)”에 참석한 후에 한국의 선진 스키기술 및 레벨 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제2회 스키기술교류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KSIA 대표단은 선마운틴리조트에 체류 중 초청측이 사전에 요청한 두 가지의 강습을 당 스키학교의 강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것은 KSIA 레벨 1 강습(이정섭, 양성철 이사), 그리고 우리 대표단의 방문에 맞춰 조성한 월드컵 규격 모글 코스에서의 모글 강습(박순백, 이정섭 이사)이었다. KSIA 대표단은 방문 이틀째에 개최된 동호인 대상의 스키대회에 4명(박재혁, 오승일, 최준희, 이정섭 이사)이 전주자로 활약하여 갈채를 받기도 했다.

대련스키협회와 흑룡강성스키협회는 2014/2015 시즌 중에 각각 KSIA에 임원과 강사 등을 한국에 파견하여 레벨 1 특별 교육에 참여케하고 레벨 1 테스트에 응시케 할 예정이며, 2015 KSIA 기술선수권대회에 참관단도 각각 파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 여름 이후에 본격화되고 있는 한-중 스키 교류 활동이 더 큰 결실을 맺게 되리라 예상되며, 이로써 KSIA의 선진 시스템이 중국 대륙으로 전파된다는 데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